[후기] 카카오페이 프론트엔드 채용연계형 인턴 면접 탈락

2025. 3. 30. 20:44고찰

0. 잡설

역시 면탈은 멘탈에 안좋다. 그래도 이제 할 건 해야지..

 

1. 채용 절차

내용 자체는 특이한 게 없긴 한데, 이전 채용형 인턴 후기들과 다르게 인터뷰가 1,2차로 나뉘어지지 않았고, 한번 보는 방식이었다. 

 

2. 서류 전형

2번 문항이 특이한 것 외에는 특별한 건 없었다. 그래서 2번을 공들여쓰긴 했는데, 합불 자체는 코테까지 합쳐서 보는 방식이었지 않았나 싶음.

 

자기소개서 문항은 다음과 같았다.

   1. 카카오페이 채용 연계형 인턴십에 지원한 동기는 무엇이고, 참여를 통해 본인이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2.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사용자 입장에서 수정이 되었으면 하는 UI/UX 하나만 정하여 어떻게 수정이 되면 더 잘 사용할 수 있을지 이야기해주세요.

 

3. 코딩 테스트

문제는 2문항이었다. 글이 어려웠다. 뭐라고 하는지 이해하는 것만해도 10분 걸린듯. 풀이 자체는 내가 강한 부분이어서 운이 좋았다 생각했음. 

 

4-1. 인터뷰 준비

원리와 같은 부분들은 유튜브와 ebook으로 공부하고, 이와 관련한 내용과 제출한 이력서를 기반으로 chatGPT한테 꼬리질문 2개씩 붙여서 질문을 해달라고 하고 이에 대한 답을 내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준비함. 개발쪽으로는 첫 면접이다보니까 좀 주먹구구식으로 공부했었다..

 

직무 & 컬쳐핏 면접이라고 해서 컬쳐핏이 더 중요한가? 싶어서 컬쳐핏 면접 관련된 내용도 반반 준비했는데...

 

4-2. 실제 인터뷰

실제 인터뷰는 직무가 8, 컬쳐핏이 2인 느낌으로 진행되었음. 당연히 면접관 by 면접관이겠지만, 확실히 직무 관련된 내용이 많았다. 하지만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물어보았음.

 

그냥 이 지식을 사람이 알고 있나?라는 것도 한 절반은 됬지만, 나머지 절반은 그 지식을 활용하는 방법이나 고민해본 것을 물어보았다. 

 

모르는 것도 많은데, 이런 부분까지? 라는 느낌도 많이 들었고, 나중에서야 느낀 부분이었는데, 면접관분들이 물어보면서 알고 싶은 방향과 내가 지금까지 공부하고 고민한 방향이 많이 다르다는 점이 강했다.. 역시 이런 나쁜 느낌은 틀리지 않았음.. 

 

고민도 고민에서 끝내지 말고 거기서 내가 도출한 답을 말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 싶긴 했는데, 그러다보니 내 색을 강하게 표현한 것도 문제였던 것 같았다. 이게 맞으면 OK지만 아니면 나가리되는 부분이라 이 부분도 확실히 탈락 요인 중 하나였던 듯